서울 도보 여행 261

대모산-구룡산-양재 시민의 숲-양재역

도보 구간: 일원역 - 불국사 - 대모산 정상 - 구룡산 정상 - 염곡동 -양재 시민의 숲 - 양재역, 약 8 Km 걸린 시간: 3시간 주일 오후 간편하게 걷기 위해 계획한 대모산 도보 여행. 어제 내린 비 덕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시야도 좋고 바람이 조금 차기는 하나 봄처럼 따뜻한 것이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일원역 6번 출구로 나가 대모산을 거쳐 구룡산으로 가 구룡마을쪽으로 내려 가려던 계획이었지만 중간에 서울 둘레길 표지를 보고 양재역까지 걸었다.

천호역 - 암사 생태공원 - 고덕 생태공원 - 하남 나무고아원

도보 구간: 천호역 - 한강 공원 - 암사 생태 공원 - 고덕 수변 생태공원 - 고덕천- 하남 선동 축구장 - 하남 나무 고아원 - 하남 미사리 유적지 입구, 약 14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천호역에서 천호대교 방향으로 걸어 가면 한강 공원으로 내려 가는 계단이 나온다. 먹거리촌으로 나가면 바로 1-4 버스 종점이 있다.

북한산 숨은벽

도보 구간: 밤골 - 국사당 - 숨은벽 - 밤골 - 국사당 -북한산 둘레길(효자길) - 북한산 온천 걸린 시간: 6시간 북한산 가을 단풍 구경 가기. 원래는 10월 넷째주 토요일에 의상 능선을 가기로 했지만 북한산 숨은벽의 단풍이 더 좋다는 정보를 얻은 집사님 말씀에 따라 여자 셋이 떠난 등산길. 그 동안 회사 일이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3주간 꼼짝않고 지내다 모처럼 집을 나가서 가을 바람을 느끼니 아주 좋다. 하지만 바위길이 험해 겁 많은 내가 다른 낯선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숨은벽까지 올라 가지 못했을 게다. 역시 도움의 손길은 어디에 있다. 다행히 지난 달 안양에 있는 삼성산을 넘어 관악산 5봉과 8봉 능선을 타고 과천 종합청사 뒤로 내려 왔던 끔직했던 경험(?)이 이번 등산에 많은 도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