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62

국립수목원 20190727

도보 구간: 봉선사 – 광릉 숲길 – 광릉 수목원 – 광릉 숲길 - 봉선사 입구, 8.5 Km 걸린 시간: 4시간 밤새 비가 많이 내렸다. 토요일 방문을 예약할 때는 비 내리는 수목원을 기대했지만 오늘은 비가 그치고 해가 나더니 날씨가 무더워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여름 꽃이 많이 피어 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갔는데 꽃이 별로 없어 조금 실망했다. 날씨는 무덥고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지 힘이 든다. 2시간 정도 수목원을 둘러 본 후 광릉 숲길을 걸어 봉선사 입구로 나와 집으로...

수목원 2019.07.27

광릉 국립수목원 20190530

도보 구간: 봉선사 입구 - 광릉 숲길 - 국립 수목원 - 광릉 숲길 - 봉선사 입구, 12 km 걸린 시간: 4시간 반 오늘은 회사에서 특별 휴가를 주어 쉬는 날이다. 지난 15일에 친구와 국립 수목원에 갔었지만 도보 여행을 가기 전 혼자서 한 번 더 가보고 싶어 국립 수목원에 방문 예약을 해 두었다. 요즘 가끔씩 아침에 일어날 때 어지럽다. 이석증이 의심되어 어제 오후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예상한 대로 이석증이란다. 어지럼증이 또 나타날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걷고 싶어 예약해 둔 수목원에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봉선사 입구에 내리면 바로 광릉 숲길 시작점이다. 그 사이 광릉 숲길이 완공되어 언론에 공개된 후라 광릉 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카메라가 갑자기 작..

수목원 2019.05.30

홍릉수목원 20190518

지난 주일 오후, 홍릉 수목원에 갔지만 아쉽게도 부처님 오신 날이라 수목원이 문을 닫았다. 미스킴 라일락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혹시 미스킴 라일락꽃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오늘 다시 수목원을 찾았는데 미스킴 라일락 꽃은 거의 다 지고 있다. 그래도 늦게 핀 한 개의 꽃송이는 봤다. 역시 이쁘다. 광릉수목원과 달리 이곳은 기온이 높아 산사나무꽃도 다 졌고 지금은 떼죽나무가 한창이고, 박쥐나무는 꽃봉오리만 맺혀 있다. 그래도 오늘은 회목나무와 각시말발도리 꽃을 새롭게 보았다.

수목원 2019.05.18

광릉 국립수목원 20190515

도보 구간: 봉선사 입구 광릉숲길 - 광릉 - 국립수목원, 10km 걸린 시간: 4시간 30분 오늘은 회사에 안 가도 된다. 5월에 토요일 방문 예약이 모두 일찌감치 끝나 아쉬웠는데 마침 주중에 시간이 났으니 무조건 국립수목원을 예약했다. 어제 오후, 수목원 방문 예약을 마친 후 친구에게 같이 가겠냐고 물으니 친구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함께 가겠단다. 그래서 오늘 아침, 친구와 함께 잠실새내역 4번 출구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7007번 버스를 타고 장승초교, 금강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려 마을버스 2번을 갈아 타고 봉선사 입구에서 내린 후 광릉 숲길을 걷기 시작했다. 광릉에 들어 가니 유치원 아이들이 능 아래 잔디밭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잠시 광릉을 둘러 보고 나와 다시 광릉 숲길을 걸어 국립수목원으로..

수목원 2019.05.15

광릉 국립수목원 - 봉선사 20190419

도보 구간: 광릉 국립수목원 입구 – 덩굴 식물원 - 수생 식물원 – 작은 나무들의 언덕 – 난대 식물원 – 양치 식물원 – 산길 – 육림호 – 약용식물원 – 어린이 정원 – 수목원 입구 – 광릉숲길 - 봉선사 – 봉선사 주차장, 11Km 걸린 시간: 4시간 20분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부활절 휴가다. 오늘은 날씨가 흐렸지만 오랜만에 조용히 숲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광릉 국립수목원에 갔다. 오후 2시경에 수목원을 나오니 23번 버스는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날씨가 좋아 봉선사까지 걷기로 했다. 아침에 진접 센트레빌 아파트 앞에서 21번 버스 연결이 좋지 않아 광릉 수목원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아직은 봉선사 입구에서 능내교를 건..

수목원 2019.04.19

홍릉수목원 20190309

도보 구간: 고대역 - 홍릉수목원 - 회기역 2주 동안이나 미세먼지로 잿빛 하늘만 보다 어제부터 공기가 좋아지더니 오늘 아침에는 보통 수준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홍릉수목원으로 갔다. 11경에 도착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수목원이 한산하고 새들은 엄청 많다. 풍년화와 복수초 정도만 꽃을 피웠을 거라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간 홍릉 수목원에는 인동과에 속하는 왕괴불나무, 청괴불나무와 올괴불나무 등 괴불나무 꽃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숲길을 걷는데 기분이 좋다. 또 산수유도, 매화도 막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매화가 꽃을 피웠나 보려고 언덕을 올라 갔다. 그런데 공들여 매화꽃을 찍고 있는 한 여자분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다. 긴가민가하며 인사를 건네니 생각했던 대로 작년 봄 홍릉수목..

수목원 201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