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231

2020년 마지막 토요일 풍경

2020년 12월 26일(토) 도보 구간: 새마을 시장 - 아시아 공원 - 탄천 주차장 - 한강 잠실 지역 - 잠실 새내역, 7Km 걸린 시간: 2시간 2020년 마지막 토요일 오후, 운동을 하려고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아시아 공원을 지나 한강변을 걷기로 했다. 코로나 2.5단계로 인해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공기가 안 좋았는데도 날씨가 푸근해서 그런지 한강 공원에는 의외로 사람들로 붐볐다. 아시아 공원의 운동 시설에는 테이프로 운동 기구 주변을 다 차단시킨 것과 대조되게 한강 공원의 운동 시설에는 플래카드만 한 장 걸려 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 물론 나도 잠깐 기구를 이용해 팔 운동을 하고 돌아왔다.

아차산 20201213

2020년 12월 13일(일) 도보 구간: 광나루 2번 출구 - 광장 중학교 - 아차산 생태공원 만남의 광장 - 낙타고개 - 대성암 방향 - 아차산 4보루 - 해맞이 공원 - 낙타고개 - 아차산 생태공원 - 아차산역 올해 새벽에 내린 첫 눈은 자느라 못 보았다. 어제 아차산 뚜벅이들과 양주 불곡산을 다녀 왔지만 일기 예보에서 오늘 눈이 내린다고 해서 날씨가 추웠지만 눈 내린 아차산을 걷고 싶어 주일 오후 아차산 뚜벅이들을 다시 만나 아차산을 걸었다. 어제와 달리 날씨도 춥고 눈이 내리고 코로나 환자도 많아져서 그런지 등산객이 많이 줄었다. 집을 나설 때는 도로에 눈이 다 녹아 아차산에서 눈을 보지 못할 것 같았는데 역시 산은 온도가 낮아 설경을 보며 걸었다. 산행 중 가끔 눈발도 흩날려서 산행의 재미도 ..

궁동산 - 작은 안산 - 안산

2020년 12월 5일(토) 도보 구간: 궁동산 마을버스 4번 종점 - 궁동산 둘레길 - 작은 안산 -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 - 안산 자락길 - 안산 봉수대 (정상) - 한성 과학 고등학교 - 독립문역 5번 출구, 9 Km 걸린 시간: 2시간 오늘은 지난 번 궁동산 둘레길을 걸으며 궁금했던 작은 안산을 지나 안산까지 걸어 보기로 했다. 아들아이 집에 잠깐 들려 일년에 한 번 맛 볼 수 있는 김장 김치속과 굴을 전달해 주고 나와 마을버스 4번 종점에서부터 작은 안산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특별하게 사전 조사를 하지 않은 터라 중간에 길이 없으면 홍제천으로 내려가 걸을 생각이었지만 다행히 길 표시가 잘 되어 있어 안산까지 가는 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나는 서울에서 자라고 지금까지 살았지만 서대문구에 자연사..

군산 구불길 1박 2일 여행 후기

그동안 함께 도보 여행을 다니던 친구와 오랜 만에 1박 2일의 짧은 도보여행을 떠났다. 아직 무릎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염려가 되어 이번에는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친구의 무릎 상태가 안 좋으면 어디서든지 도보를 마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계획대로 걷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친구의 무릎이 많이 회복되어 첫 날은 15Km 정도를 걸었고, 둘째 날은 무리하지 않기 위해 10Km 정도 걷고 도보를 마쳤다. 여행을 떠나기 전 군산 여행에서 맛있는 간장 게장을 먹게 해 주겠다고 약속 했는데 기대를 하고 간 '유락' 식당이 인테리어 공사로 문을 닫아 아쉽게도 맛있는 간장 게장을 먹지는 못했다. 그 대신에 째보식당에서 별 기대없이 점심으로 먹은 째보간장모듬세트에 ..

군산 구불길 2020.11.28

올림픽 공원 20201009

2020년 10월 9일 (목) 도보 구간: 8호선 몽촌토성역 3번 출구 - 들꽃마루 - 몽촌 토성 둘레길 - 올림픽 공원 북문 - 강동 구청 - 8호선 강동구청역 - 성내천 산책길 - 한강 잠실자연학습장 - 2호선 잠실새내역, 17 Km 걸린 시간: 6시간 오늘은 한글날이다. 운좋게도 가을 날씨를 즐기기에 딱 좋은 날이다. 아픈 다리가 회복 중인 친구와 되도록 편한 길을 걷기 위해 아침 일찍 올림픽 공원에서 만나 쉬엄쉬엄 걸었다. 언덕에 앉아 쉬면서 근처 맛집을 검색하니 강동 보건소 건너편에 있는 '버섯 잔치집'이 눈에 들어온다. 버섯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기는 했는데 너무 많이 먹어 불편하다. 소화를 시키기 위해 친구와는 강동구청역에서 헤어지고 혼자서 한강을 따라 집까지 걸었다.

서울 둘레길: 대모산 - 능인선원

2020년 6월 20 20일(토) 도보 구간: 수서역 6번 출구 - 대모산 돌탑 – 돌탑 전망대 – 불국사 – 능인선원, 9 Km 걸린 시간: 3시간 아직 6월인데 날씨가 무덥다. 남파랑길을 같이 걷는 친구가 무릎이 아파 오랜 만에 같이 걸었다. 아직 회복이 안 되어 천천히 걸었는데 코이카까지 걷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 능인 선원으로 내려 왔다. 능인선원 앞 육교를 건너 구룡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양재역으로 나가는 버스를 탔다.

서울둘레길 2020.07.05

홍릉수목원 20200530

오늘은 날씨가 덥다. 중부시장에 잠깐 들러 필요한 식품을 사서 택배로 부치고 11시 반경 수목원을 방문했더니 햇살이 뜨겁다. 다시 코로나 19가 심해져서 그런지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다. 산수국이 꽃을 피었는지 궁금해서 갔는데 아직 때가 이른지 산수국은 이제 헛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천천히 둘러보다 운좋게 회목나무꽃와 정금나무꽃을 만났다.

수목원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