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보 여행 후기 (2018.2.6. - 2018.2.10.) 기후 변화로 몰아 닥친 며칠간의 한파와 폭설로 제주 공항이 폐쇄되었다 열리기를 반복하는 와중에 별 탈없이 무사히 다녀 온 제주 여행. 2016년 1월 제주 여행에서 폭설로 인해 꼼짝없이 갇힌 경험도 있고, 서울로 올라 올 때 저가 항공의 항공편 처리 미숙으로 많은 불편을 겪은 후 겨울에 제주를 갈 때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입했다. 2월 6일 아침,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면서도 오늘 밤 제주에 갈 수는 있으려나 걱정이 되었다. 그 와중에 오후에 내가 타고 갈 저녁 8:10분 비행기는 제주 공항 활주로 제설 작업으로 지연되고 있고 언제 떠날 지 모른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오후 6시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