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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18-17코스: 월포해변 - 칠포해변 - 포항 영일신항만 - 흥해 죽천2리

도보 구간: 월포 해변 - 청진리 -오도리 - 칠포해변 - 포항 영일만 신항 -흥해 죽천2리 - 포항대학교 교차로, 28Km 걸린 시간: 6시간 반 아침에 일어나 창을 통해 해변을 바라보니 검은 비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바람도 분다. 오늘은 늦어도 오후 2시 반 경 도보를 마치고 난 서울로, 친구는 고양시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므로 되도록 3시 20분 전에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한 곳까지 걸어 가는 것이 오늘의 목표다. 오늘 도보 구간에도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서둘러 준비를 하고 아침 8시부터 걷기 시작했다. 포항영일신항만에 가면 포항가는 교통편이 있을 줄 알았는데 용덕리 버스 정거장 앞 슈퍼에 가서 버스 시간을 물어 보니 2시 10분에 버스가 있지..

해파랑길 2017.10.28

해파랑길 19-18코스: 강구항 -장사해수욕장 -화진해변 -월포해변

도보 구간: 강구항 - 상사해상공원 - 장사해수욕장 - 화진해변 - 조사리 간이해변 - 월포해변, 30km 걸린 시간: 9시간 해파랑길 20-21코스는 해파랑길이 생기기 전 영덕 블루로드 A, B코스로 걸었다. 해파랑길 21코스의 해변길은 아주 매력적이지만 A코스의 쓰레기 매립장을 지나 고불봉으로 가는 길은 다시 걷기 싫어 축산항에서 버스를 타고 강구항으로 가서 19코스를 이어서 걷기로 했다. 어제 저녁, 축산항 버스 정류장에서 보니 강구항에 가는 버스 첫차는 9시에나 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많이 걸어야 토요일 오후에 포항에서 서울 올라 가는 차편을 타러 가기가 수월할 것 같아 할 수 없이 아침 7:25분 버스를 타고 영덕 터미널로 가 강구항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축산항에서 버스를 타고 영덕 버스..

해파랑길 2017.10.27

해파랑길 22코스: 고래불해수욕장 - 사진 구름다리 - 축산항

도보 구간: 고래불 해수욕장 - 대진항 -루셈 연수원 - 사진구름다리 - 망월봉 - 대소산봉수대 - 축산항, 22Km 걸린 시간: 4시간 반 동서울터미널에서 영덕을 거쳐 영해로 가는 8시 첫차를 타고 영해에 도착하니 12시 반이다. 지난번 도보를 마친 병곡에 가는 버스는 1시에 있다 길래 서둘러 터미널을 빠져 나와 택시를 타고 고래불해수욕장 입구로 갔다. 오늘은 해지기 전에 축산항까지 걸을 계획이니 마음이 바쁘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바다를 바라보며 떡, 사과, 커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축산항을 향해 떠났다. 이 코스는 벌써 두 번이나 걸었기 때문에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사이 대진항을 지나 언덕을 넘어 괴시리 전통마을로 가는 길에 있는 루셈연수원(구 동부분교)을 끼고 산으로 올라 가는 관어대 탐방..

해파랑길 2017.10.26

가야산

도보 구간: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용기돌 탐방로 입구 - 서성재 - 상왕봉(1430 m) - 칠불봉 (1433m) - 서성재 - 만물상 - 만물상 탐방로 입구, 9.7 Km 걸린 시간: 6시간 반 그린산악회 4050팀과 함께 간 가을 가야산. 사당역에서 산악회 버스가 아침 7시 출발이라 부지런히 준비해서 나갔더니 사당역 3번 출구 앞은 이미 여행 버스와 차량들로 넘쳐나 교통 지옥이다. 어휴~ 토요일 아침에도 부지런한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놀랍다. 사당역부터 막힌 차는 고속도로에서도 여전히 막힌다. 가야산 역사신화 테마관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반이다. 서둘러 차에서 내려 용기골 탐방로를 통해 가야산 상왕봉으로 출발~ 돌바닥을 디디며 계속 올라가기만 하는 산행이 무척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 덕에 힘든..

명성산: 산안고개 - 명성산 정상 - 삼각봉 - 팔각정 -비선폭포

도보 구간: 산안고개 - 명성산 - 삼각봉 - 팔각정 - 등룡폭포 - 비선폭포 걸린 시간: 7시간 명성산 억새를 보기 위해 오랜 만에 그린 산악회와 함께 산행을 했다. 일기 예보보다 날씨가 더 흐렸지만 산행을 하기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날씨였다. 억새를 보러 갔지만 조금 일러 억새가 아직 만개하지 않아 단풍 구경으로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