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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비렁길 1,2 코스

1박 2일 일정으로 혼자 떠난 금오도 비렁길 날씨는 덥고 미세 먼지와 박무로 시야가 별로 안 좋았다. 하지만 찔레꽃, 쥐똥나무꽃 향기와 가끔씩 불어오는 바닷바람, 그리고 휘파람새 등 다른 여러 새 소리 덕분에 걷는 내내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2016년 5월 26일 도보 구간: 함구미 선착장 - 미역 널방 - 송광사 절터 - 신선대 - 두포 - 촛대 바위 전망대 - 직포, 8.5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목요일 아침, 7:20분 버스를 타고 여수 터미널에 도착하니 12:00시다. 다행히 백야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가 터미널 앞에서 바로 연결되어 백야 선착장에 도착하니 1:06분이다. 배표를 사고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표는 두 시부터 살 수 있단다. 그래서 바로 옆 백야 휴게소 식..

생극 권사님댁 꽃밭에서

2016년 5월 15일 주일 오후 찬양 연습 후 알토 모임으로 간 생리 권사님 댁. 일기 예보에서 오후 3시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며 내려 갔다. 하지만 3시경부터 비가 조금씩 오락가락하기는 했어도 다행히 정원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모임을 마칠 때까지는 비가 멈추어 주었다. 뒷정리를 하고 나니 비가 조금씩 많이 내리더니 돌아 오는 길에는 비가 점점 거세진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오대산 선재길: 상원사-월정사

친구와 떠난 도보 여행. 도보 구간: 오대산 상원사 버스 종점 - 오대 산장 - 섶다리 - 지장 폭포 - 월정사 - 월정사 전나무숲길 - 월정사 매표소 입구, 10Km 걸린 시간: 5시간 오늘은 평일이다. 남부 터미널에서 아침 7시 진부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오대산 선재길을 걸으러 가기로 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24분이다. 6분 안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택시를 타러 큰길가로 나오니 택시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결정을 못하고 있는데 마침 택시 한 대가 온다. 얼마나 반갑던지. 택시 기사에게 7시 전에 남부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니 최선을 다해 보겠지만 확답은 못하신단다. 신호등에 걸릴 때마다 맘을 졸이며 가고 있는데 기사가 안 막히는 길을 잘 가서 다행히 6시 50분에 도착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선릉

2016년 5월 7일 대학 친구들과 헤어진 후 숲길을 걷고 싶어 혼자 간 선정릉. 이전의 선정릉 입구는 공사 중이다. 공사장에서 일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입구가 400m 정도 더 안쪽으로 이전했단다. 새로운 입구는 지하철에서 멀어져 조금 불편했지만 입구는 더 넓어졌고 주차 시설도 지하에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를 구입하는 창구가 닫혀 있어 물어보니 연휴로 오늘까지 입장료가 무료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