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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12코스: 용수포구- 당산봉 -수월봉 - 신도 2리

1월 23일 (토), 여행 셋째날 도보 구간: 올레길 12코스 역 방향: 용수 포구 - 당산봉 - 자구내 포구 - 수월봉 - 한장동 마을회관- 신도 2리, 10 Km 걸린 시간: 4시간 오늘은 여행을 마치고 밤 8시 25분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 간다. 아침에 일어나니 일기예보대로 눈발이 날린다. 다행히 어제 다친 발목도 괜찮고 해서 오늘은 올레길 12코스를 역으로 걷기 위해 버스를 타고 용수 포구로 갔다. 702번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점점 눈발이 거세지고 쌓인 눈으로 가끔씩 교통 체증이 일어나긴 했지만 버스는 별 문제없이 잘 달려 '용수 충혼묘지'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제주도답게 바람이 거세고 눈발이 흩날렸지만 그려러니 하고 준비를 잘 마치고 도보 여행을 시작했다. 생이기정을 걷는데 바람이 엄청..

제주 올레길 2016.01.23

선흘 동백동산, 서우봉 해변, 지미봉 - 성산 갑문

1월 22일(금) 여행 둘째날. 도보 구간: 1. 선흘 동백동산: 탐방안내센터 - 토틀굴 - 숯 가마터 - 먼물깍 습지- 흑통연못 - 서쪽 입구 - 선흘 분교 - 선흘 1리 사무소 건너편 버스 정류장, 5Km 걸린 시간: 2시간 2. 서우봉 둘레길, 30분 3. 종달초등학교 - 지미봉 정상 - 지미봉 둘레길 - 종달리 소금밭 - 종달리 해안도로 - 성산항 입구, 10 Km 걸린 시간: 4시간 제주도를 갈 때마다 가고 싶던 선흘 동백동산이다. 드디어 오늘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 보기로 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701번 동일주버스를 타고 '함덕 서우봉 해변'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내린 곳에서 10시 11분에 오는 981번 순환버스를 타고 선흘 1리 사무소 다음 정류장인 '웃가름'에서 내렸다. 여기서 버스 가..

숯모르 편백숲길, 삼양해수욕장- 사라봉

2박 3일 일정으로 친구와 떠난 제주 여행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5박 6일로 연장될 줄이야. 여행을 떠나기 전, 돌아 오는 토요일에 눈이 내릴 거라는 것은 일기 예보를 통해 알았지만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몰랐다. 33년만에 내린 폭설로 제주 공항이 폐쇄되어 꼼짝없이 제주에 갇혔고 같이 간 친구는 딸과 가려던 대만 여행을 취소해 위약금을 물어야 했다. 1월 21일(목) 여행 첫째 날 도보 구간: 1. 숯모르 편백숲길: 한라 생태숲 - 섯개오리 오름 - 편백나무 숲길 -장생의 숲길 - 노루생태관찰원 - 절물휴양림 입구 정류장, 8 Km 걸린 시간: 3시간 2. 제주 올레 18코스 일부: 삼양동 주민센터 버스 정류장 - 삼양 검은 모래해변 - 별도연대 - 곤을동 4.3 유적지 - 사라봉 - 제주여상, 8..

송추 오봉산

도보 구간: '송추 푸른마을 아파트' 정류장 - 오봉 탐방 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산(660m) - 오봉 능선 - 송추 계곡 - 버스 정류장, 9Km 걸린 시간: 4시간 그린 산악회를 따라 나선 오봉산 불광역 버스정류장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송추 푸른마을 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렸다. 10분 정도 북한산 둘레길 표시판을 따라 걸어 가면 오봉 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오후 산행을 시작할 무렵에는 아침부터 살살 흩날리던 눈발이 그쳐 산행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미세 먼지가 심해 시야는 좋지 않았다. 산행 후 다시 '푸른 마을아파트' 정류장으로 나와 34번을 타고 구파발역으로 갔다.

양주 노고산

도보 구간: 흥국사 버스 정류장 - 흥국사 입구 - 노고산 헬기장 - 교현리 솔고개 - 응지마을 .연대앞 버스정류장, 6.5Km 걸린 시간: 4시간 북한산 풍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노고산(487m) 산도 높지 않고 길도 험하지 않아 도보여행하기 적절하다. 하지만 교현리 솔고개로 내려 오는 길은 너무 가파르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노고산 정상에는 군 부대가 있어 정상은 못 가고 헬기장에서 교현리 솔고개로 넘어가야 한다. 군 부대 밑으로 난 길을 지나가면 시멘트 길이 나오고 아무런 안내 표시도 없다. 한참을 걸어 내려가면 드디어 안내판이 나온다. 여기서 솔고개 방향으로 내려 가다 아래 표시판이 나오면 오른쪽 산길로 가야 한다. 하지만 이곳에는 아무런 안내 표시가 없어 친절한..

춘천 오봉산

도보 구간: 배후령 - 청솔바위 - 오봉산 - 해탈문 - 청평사 - 선착장, 5Km 걸린 시간: 4시간 기차를 타고 남춘천역에서 내려 마적산으로 가기 위해 배후령까지 택시를 탔다. 배후령에서 살짝 눈덮인 산을 오르다 갈림길에서 경운산으로 가는데 길이 너무 험해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목적지를 오봉산으로 변경했다. 소양강댐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남춘천으로...

제주 올레 19코스: 북촌리- 서우봉 해변

2015년 12월 20일 도보 구간: 북촌리 버스 정류장 - 북촌 포구 - 서우봉 둘레길 - 서우봉 해변, 6km 걸린 시간: 2시간 30분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와는 다르게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후에는 비가 제법 내렸다. 제주 성안교회에서 11시 예배를 보고 나와 버스를 타고 북촌리로 갔다. 북촌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 마을을 지나 북촌 포구로 내려가니 올레길 리본이 보인다. 북촌 포구를 지나 서우봉으로 올라가는 해변에는 비는 내리지만 바다가 잔잔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물질하는 해녀들이 많다. 옥빛 바다를 보며 걸을 때 간간이 들려 오는 숨비 소리가 정겹다. 서우봉을 넘어 가니 비가 좀 더 세게 내린다. 서우봉에서 바라보는 바다색이 너무 예뻐 올레길 걷는 것은 포기하고 ..

제주 올레길 2015.12.20

제주 올레 14코스: 저지 오름 - 금능 으뜸 해변

2015년 12월 19일 도보 구간: 저지 오름 - 오시록 헌농로 - 소낭숲길 - 무명천 산책로 - 월령숲길 - 금능포구 -금능 해변 - 금릉리 버스 정류장, 16km 걸린 시간: 4시간 저지오름에서 눈 덮인 한라산을 보고 싶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9:30분에 떠나는 762번 버스를 타고 저지사무소에서 내려 저지오름으로 갔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저지오름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아쉽게도 그 동안 새로운 도로가 많이 생겨 저지오름으로 가는 길에 여러 제주 마을을 거쳐 가며 즐기던 마을 풍경을 감상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저지오름에서 내려와서 제주 올레 14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지난 번 제주를 방문 했을 때 소나무 제선충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뉴스는 보았지만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

제주 올레길 20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