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261

안국역 - 와룡공원 - 숙정문 - 하늘길 1코스- 북악 팔각정 - 부암동

도보 구간: 안국역 2번 출구 - 가회동 성당 - 와룡공원 - 말바위 탐방 안내소 - 숙정문 - 북악 팔각정 - 산모퉁이 - 부암동, 14.5Km 걸린 시간: 3시간 안국역 2출구로 출구로 나가니 햇살은 따뜻하고 파란 하늘로 눈이 부시다. '알뜰신잡'에서 최근에 숙정문이 개방되었다 길래 광화문으로 내려오는 길이 새로 열린 줄 알고 새해 첫 날 도보는 숙정문으로 가 경복궁으로 내려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남북회담 사무소를 지나 와룡공원 근처 서울 성곽에 들어서니 응달이라 길에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 또 조심해서 걸었다. 말바위 탐방 안내소에서 번호표를 받아 못에 걸고 숙정문으로 가니 광화문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은 열린 적이 없단다. 이.럴.수.가~ 할 수 없이 숙정문을 통과해 내..

남산

도보 구간: 3호선 동대 입구역 5번 출구 - 성곽길 - 반얀트리 호텔 - 국립극장 - 성곽길 - 남산 약수터 - 성곽길 - 올챙이 습지 - 남산 도서관 - 삼순이 계단 - 에니메이션 센터 - 대한극장 대한 극장에서 영화 '내사랑'을 조조로 보기로 했다. 그런데 조조가 오후 1시 40분에 시작한다. 영화 상영 시간이 어정쩡해서 동대 입구 역에서 친구와 만나 오랜만에 남산을 걸은 후 걸어서 대한극장으로... 두시간 반 동안 걸은 후 '남산 산채집'으로 가서 점심 메뉴를 시키니 비빔밥, 왕 돈가스 그리고 해물 파전이 나온다. 다이어트는 잠시 잊어 버리고 행복하게 먹은 후 대한 극장으로 출발~

아차산 시루봉에서 본 해넘이

도보 구간: 사자정역 - 용마산 돌탑계곡 - 용마산 헬기장 - 507 계단 - 사가정 갈림길 - 시루봉 -사가정 갈림길 - 아차산 정상 - 낙타고개 - 아차산 약수터 - 광나루역 걸린 시간: 4시간 반 일기 예보대로라면 오늘 비가 많이 내려야 하지만 다행히 날씨는 조금 흐리기만 했다. 그래도 여름 날씨라 덥다. 그동안 개인 사정으로 주일 오후 산행을 한달간 쉬었기에 오늘은 지난 여름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던 용마산 돌탑 계곡으로 갔다. 그런데 이 계곡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는지 물이 많이 더러워져 있어서 속이 상했다. 깨끗하게 함께 잘 쓰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졸졸 흐르는 바위 웅덩이에 발을 담그고 이른 저녁을 먹은 후 4시간 동안 아차산 산행을 했다. 시루봉 잔디 위에 누워 하늘을 보니 맘도..

북한산 차마고도길

도보 구간: 부암동 동사무소 버스정류장 - 산모퉁이 커피숍 - 백사실 계곡 - 세검정 - 이광수 별장 - 탕춘대 암문 - 탕춘대공원 지킴터 - 차마고도 길 - 향림폭포 - 불광공원 지킴터 - 연신내역, 12.3Km 걸린 시간: 3시간 반 오늘도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시야가 좋지 않다. 그래도 약속된 도보를 하기 위해 작년 초 한 번 가봤던 기억을 떠올려 북한산 차마고도길을 걸었다.

하늘공원

도보 구간: 수색역 - 상암 미디어센터 - 난지천공원 - 하늘공원 계단 - 하늘공원 - 메타세콰이어길 - 평화공원- 월드컵 경기장역, 10Km 걸린 시간: 3시간 오전에 수색역 근처에서 연탄 봉사를 한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오늘은 오후에 친구와 하늘공원 억새를 보러 가기로 했다. 수색역 1번 출구로 나가 친구를 만난 후 경찰서 옆 긴 지하 통로를 지나니 바로 상암 디지털미디어 센터다. 상암 MBC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억새를 보기 위해 걸어서 하늘 공원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