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3

남해바래길 6코스 말발굽길 (남파랑길 38코스): 창선교 - 적량 해비치마을

2020년 3월 30일(월) 도보 구간: 창선교 – 당저 - 추섬공원 – 부윤 - 보현사 – 장포고개 - 장포항 – 대곡마을 - 적량 해비치마을, 12 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깨끗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일어나 어제 저녁 예약한 시간에 내려가 아침을 먹은 후 친절한 주인 아저씨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오늘의 목적지인 적량을 향해 떠났다.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다. 어젯밤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창선교를 지나며 보지 못한 죽방림을 보려고 창선교 중간 부분으로 다시 되돌아갔다 와서 남해 바래길의 안내 표시를 보고 도로를 따라 걸었다. 추섬 공원은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꾼 추섬 공원의 해안가에는 벗꽃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고 소나무 숲길 양 옆으로 핀 ..

남해 바래길 2020.03.30

남해 바래길 1-3코스 여행 후기 (남파랑길 41-43코스)

남해 바래길 1-3코스 여행 후기 (남파랑길 41-43코스) 2월 중순의 남해는 봄기운이 느껴진다. 길가에는 개불알꽃, 광대나물꽃, 해국과 유채꽃이 피어 있다. 3코스 구운몽길의 해안가 둘레길을 걸을 때는 진달래 꽃봉오리도 피어 있고 숲길이 여름처럼 푸르다. 2박 3일 동안 날씨가 좋아서 걷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자고 일어나면 매일 늘어나는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로 인해 여행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생긴 알레르기 증상으로 매일 불편했는데 바닷바람 덕분인지 알레르기 증상은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서울로 돌아 오자마자 알레르기 증상은 다시 여행 전으로 돌아갔다. 남해 바래길과 남파랑길의 표시는 대체로 잘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표시가 가끔 불명확했고, 때로는 한 곳에 지나치게 많은 리본이..

남해 바래길 2020.02.23

남해 바래길 3코스 구운몽길 (남파랑길 41코스)

2020년 2월 22일 (토) 도보 구간:벽련 마을–두모 마을–소량 마을–대량 마을–상주 은모래 해수욕장–금포항–천하 몽돌 해수욕장, 15 Km 걸린 시간: 6시간 일기예보대로 간밤에 비가 조금 내렸다. 해안가에 있는 펜션이라 그런지 방 안에 누워있는데 파도 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세찬 바람 소리도 들린다.어제 저녁,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오늘 아침은 9시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하고 어제 속초항 휴게소에서 비상용으로 산 계란과 남은 떡 두 점 그리고 천혜향 한 개로 둘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7시반에 출발했다. 어젯밤 오늘 걸을 구운몽길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했지만 만족할 만한 자료를 얻지 못해 가능한 한 아침 일찍 떠나고 표시가 없으면 무조건 해안가로 걷기로 했다. 오늘 오후에는 도보를 마치고 오후 5..

남해 바래길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