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으로 친구와 떠난 남파랑길 도보 여행다리가 아파서 남파랑길 도보 여행을 포기했던 친구가 그동안 근력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무릎 통증이 사라져 다시 함께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걷다가 중단한 남파랑길을 마치고 싶다고 해서 남파랑길 44코스부터 다시 함께 걷기로 했다. 참고로,남파랑길 44-46코스는 남해 바래길과 같은 길이다. 그래서 화살 표시도 남해바래길과 남파랑길이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남파랑길 46코스는 남해 바래길을 마치고 남해대교를 걸어서 남해대교 교차로까지 더 걸어가야 한다.친구는 4일간 감기를 아주 심하게 앓다가 예정된 도보 여행을 하고 싶어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터미널에 나타났다. 핼쑥해진 친구의 얼굴을 보고서 조금 걱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