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227

제주올레 16코스: 고내 사거리- 광령1리 마을회관

도보 구간: 고내 사거리 - 구엄 돌염전 - 항파두리 - 수산 저수지 - 광령1리 마을회관 오늘은 올레길을 걸은 후 저녁 8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 가는 날이다. 늦어도 오후 5시 반 안에 전화로 주문한 덕인당의 '제주 보리빵'을 가지러 가려면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하가리 마을을 들려 고내 사거리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오늘은 16코스만 걷고 올라가기로 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일주노선 버스를 타고 고내 포구 입구에서 내려 16코스 시작점인 고내 포구로 걸어 갔다. 예원동 마을에는 태극기를 단 집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태극기가 찢어져 있다. 한 때 제주도에 365일 태극기를 다는 운동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 이후에도 그대로 두어 그런지 대부분의 태극기가 상처 난 채로 걸려 있어 보기에 흉하다. ..

제주 올레길 2011.02.01

은평 뉴타운 - 정릉 탐방 안내소

2010년 9월 24일 도보 구간: 은평경찰서 버스정류장 - 은평뉴타운 (기자촌) - 불광사 - 스카이워크 - 장미공원 - 탕춘대성 암문 - 전심사 - 대화문화아카데미 - 연화정사 - 형제봉 입구 - 정릉 탐방 안내소 걸린 시간: 5시간 북한산 둘레길 도보여행 둘째 날. 지난 토요일 은평 경찰서에서 버스를 타고 나왔으니 오늘은 불광역 1번 출구로 나오니 북한산 둘레길 승강장 표시가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7720번 버스를 타고 다시 은평 경찰서 정류장에서 내려 도보를 시작했다. 오늘 도보 구간은 산행이다. 도보 방향을 은평뉴타운에서 우이령 입구로 정하길 정말 잘했다. 반대 방향으로 갔다면 너무 힘들었을 테니. 전심사로 올라 가기 전 11시경에 구기동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올라 간 것이 너무 다행이다. 그..

북한산 둘레길 2010.09.24

우이령 입구 - 은평 뉴타운(기자촌)

2010년 9월 18일 도보 구간: 우이령길 입구 - 교현 우이령길 입구 - 솔고개 -사기막골 -효자리 입구 - 송금물침비 - 진관사 입구 - 진관생태 다리 - 은평뉴타운 (기자촌) 걸린 시간: 6시간 30분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를 나와 153번 버스 종점에서 내리니 북한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그래도 우이 탐방지원센터로 향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은평뉴타운(기자촌)에서 10분 정도 걸어 나와 은평경찰서 버스정류장에서 7720번 버스를 타고 불광역에서 내렸다. 다음에는 다시 이곳에서 남은 구간을 시작할 계획이다.

북한산 둘레길 2010.09.18

양평 희망볼랫길 1코스

도보 구간: 용문역 - 어수물 (다문 8리) - 섬실 고개 - 삼성리 - 칠읍산 쉼터 - 등골 - 산수유꽃마을 - 내리 - 추읍산 산림욕장 - 원덕리 - 원덕역 걸린 시간: 6시간 용문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양평 희망볼랫길 표지판이 보인다. 이 표지판을 지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 갈래길이 나와 마을로 접어 들었지만 길따라 끝까지 가도 표지판은 보이지 않고 강가는 공사 중이다. 마을을 따라 한 바퀴 돌았지만 표지판은 보이지 않고 헤매다 다시 마을 입구로 돌아 왔다.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도 양평 볼랫길은 모르고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는 생각이 나서 다시 강가로 나와 이번에는 윗쪽으로 올라갔다. 포크레인으로 공사가 한창인 곳 근처에 멀리 징검다리가 보인다. ㅠㅠ 볼랫길 표지판을 보고 꺽어졌지만 또 갈..

강촌 당림리 임도

도보 구간: 당림 1리 마을 - 당림 1리 버스 종점에 있는 춘천예현병원 옆길 - 채종원 - 덕두원 2리, 24km 걸은 시간: 8시간 아도행과 함께 한 도보 여행. 갈 때는 아도행 버스를 타고 갔으나 올 때는 뒤풀이에 참석을 안 하고 오느라 강촌역에서 기차를 타고 청량리 역으로 돌아왔다. 기차표가 없어 입석을 끊었지만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큰 불편함 없었다. 당림1리 마을 입구에서 내리니 한 아주머니가 집 옆에 난 취나물의 새싹을 자르고 있다. 상추쌈 싸 먹을 때 같이 먹으려고 하신단다. 우리가 당림 임도를 걸으려고 한다니 깜짝 놀라신다. 그때 알아 봤어야 하는건데. 누가 24km를 걸을 줄 알았나?

아리수길: 임내교 - 아우라지역

도보 구간: 1. 임내교- 가랭이교 - 구미정 - 사울기교, 5.5 km 2. 반천대교 - 어전동 마을 입구, 1.8 km 3. 여랑 주차장 - 레일바이크 철도- 아우라지 - 아우라지역, 1.3 km, 총 8.6 km (사울기교-반천대교, 어전동 마을 입구-여랑 주차장 구간(13.4km)은 여행사 버스로 이동) 대학 동창들과 걸은 아리수(한강)길 오늘부터 산불 방지를 위해 논두렁과 밭두렁에 불을 내면 벌금이 부과되기 시작하였고 입산이 금지 되었다. 원래 첫 구간은 산을 넘어 걸으려던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뼝대를 따라 걷는 것으로 변경되었지만 이 길도 참 좋다.

제주올레 14코스: 저지마을 회관 - 금릉해수욕장

도보 구간: 저지마을 회관 - 월령리 - 금릉해수욕장 제주 여행 3일째다.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은 바람이 불고 흐린 게 비가 올 것 같다. 어제 갑자기 너무 많이 걸어 오늘 아침에 다리가 아프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별 이상이 없다. 오늘 저녁에는 서귀포로 가야 하니 짐을 싸서 숙소 식당에 맡겨 놓고 9시에 게스트하우스에서 13과 14코스로 출발하는 차를 타니 어제 코를 골며 주무시던 아주머니도 14코스를 금릉해수욕장까지 걷고 서울로 가신단다. 숲길이 많은 썰렁한 날씨에 길동무가 생겨 심심치 않겠다. 월령 포구 근처 '월령올레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으러 들어 갔는데 마침 아사다 마오가 경기를 하고 있다. 바로 다음이 김연아 경기니 안 볼 수가 없다. 고기 국수를 시키고는 기다리는 동안 올레꾼들..

제주 올레길 2010.03.01

제주올레 15코스: 한림항 - 고내 사거리

도보 구간: 한림항 – 한수리 - 수원리 복지회관 - 납읍리 금산공원 - 고내봉 - 고내 사거리 여행 2일째. 새별오름에서 돌아 오는 길에 한림항 입구에 내려 조금 늦긴 했지만 15코스를 걷기로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니 해지기 전까지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15코스 시작을 알리는 푯말 바로 옆에는 공동으로 생선을 말리는 작업장이 있다. 이곳에서 아지를 널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났다. 아지의 제주도 이름은 각재기라고 알려 주신다. 이곳에서는 모든 생선을 다 말리나 보다. 도미, 제주 조기, 옥돔, 아지, 아구, 상어 등 여러 가지 생선이 널려 있다. 한림항에서 물을 사오는 것을 깜빡 잊었다. 마을 아주머니에게 상점이 있냐고 물으니 없단다. 난감해 하고 있는데 마침 근처에 수원리 복지회관이 있다. 건물로..

제주 올레길 2010.02.28

지리산 둘레길 2 (대덕 리조트ㅡ운봉-주천)

어두운 새벽길을 걷다 움푹 패인 곳에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쳤지만 조심해서 걸었다. 그런데 주치 마을을 지나 초가집 근처를 걸어가다 다시 한 번 발목을 헛디뎠더니 통증이 심하다. 처음에는 발도 못 디디게 아프더니 조심해서 걸으니 그런대로 걸을 만 하다. 주령치를 넘어 내려 오는 길이 너무 가팔라 발목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그래도 같이 간 님의 스틱 한 개를 빌려 스틱에 의지해 끝까지 걸어 주천까지 오니 11시 40분이다. 버스를 타고 돌아 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버스에서 내리는데 발목이 퉁퉁 부어 걸음걸이가 편치 않다. 서울에 도착하니 4시다. 한의원을 찾아 갔지만 토요일이라 4시까지 진료를 한단다. 할 수 없이 집으로.

지리산 둘레길 20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