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사가 알려 준 대로 아부오름 정류장에서 내려 아부오름 방향으로 5분쯤 걸어 가니 왼쪽에 아부오름으로 들어 가는 입구가 닫혀 있다. 아부오름 입구 옆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 아무도 없는 오름으로 올라갔다. 처음에는 즐기려고 천천히 오름을 오르다 분화구를 반쯤 돌고 나니 마음이 달라졌다. 가능하면 다음 버스를 타는 게 좋을 것 같아 부지런히 걸어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 가 10분을 기다린 후 다음 버스를 탔다. 기사님 말씀대로 아부 오름을 돌아 오는데 35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