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16

용문 산음 임도

2010년 4월 15일 도보 거리: 산음 임도길, 21km 걸린 시간: 5시간 45분 아도행과 함께 간 산음 임도. 월요일 아침에 다쳐서 금이 간 새끼 발가락을 테스트도 할겸 약간 무리해서 도보 여행에 나섰지만 다행히 21km를 무사히 잘 걸었다. 산음 1리 노인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출발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도, 임도도 걷기에 딱 좋은 하루였다. 도보를 마친 후 아신에 있는 옥천 원조냉면집에서 낯선 냉면과 완자를 먹은 후 서울로. 산음교를 건너 산음펜션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사유지인줄 알고 옆길로 올라가 다시 내려와야 했다. 산음펜션 잔디밭 식탁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점심을 먹었다. 임도를 내려와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걸어 가면 산음2리(고가수 마을)이고 계속 걸어 가면 산음 1리가 나온다..

아리수길: 임내교 - 아우라지역

도보 구간: 1. 임내교- 가랭이교 - 구미정 - 사울기교, 5.5 km 2. 반천대교 - 어전동 마을 입구, 1.8 km 3. 여랑 주차장 - 레일바이크 철도- 아우라지 - 아우라지역, 1.3 km, 총 8.6 km (사울기교-반천대교, 어전동 마을 입구-여랑 주차장 구간(13.4km)은 여행사 버스로 이동) 대학 동창들과 걸은 아리수(한강)길 오늘부터 산불 방지를 위해 논두렁과 밭두렁에 불을 내면 벌금이 부과되기 시작하였고 입산이 금지 되었다. 원래 첫 구간은 산을 넘어 걸으려던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뼝대를 따라 걷는 것으로 변경되었지만 이 길도 참 좋다.

지리산 둘레길 (송대마을-동강마을)

2010년 3월 27일 도보 구간: 함양 마천 모전마을 - 견불사 - 송대마을 - 소나무 쉼터(세전대) - 세동마을 - 운서마을 - 동강마을, 10.7km 승우여행사와 함께 간 지리산 둘레길 벽송사에서 송대마을로 가는 지리산 둘레길이 끊겨 함양 마천의 모전마을을 통해 송대마을로 가야 한다. 이 구간은 벗꽃 피는 4월 중순이나 가을에 걸으면 좋겠다. 3월 말에 걷기에는 좀 밋밋하고 구간의 대부분이 시멘트 길이라 걷기 불편하다. 대구에서 오신 주인 아주머니의 음식 솜씨도 좋고 인심도 넉넉하다. 오늘의 메뉴는 나물 비빔밥이다. 73명이 점심을 해결하려니 장소는 좁고 밥은 모자라고 주인 아주머니는 정신이 없으시다. 겨우 자리를 잡아 앉아 양푼에 2인분 비빔밥을 퍼 달라고 해서 친구와 둘이 곰삭은 김치와 함께 나..

지리산 둘레길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