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5-17일 2박 3일간의 제주 도보여행 후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친구의 다리 상태가 안 좋아 하루만 내가 걷고 싶은 큰노꼬메 오름을 갔고, 이틀간은 친구가 원하는 제주 올레길을 걸었다. 그래서 놀멍 쉬멍 걸으려고 노력했다. 날씨는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잔잔해서 걷기에 좋았지만 갑자기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져 시야가 좋지 않았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체계가 정말 잘 되어 있어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갈 때마다 대중교통 체계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버스 정거장 이름도 변했고 이전에는 제주 올레 코스 시작점이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는데 이번에는 올레 관련 안내 방송이 사라졌다. 오랜 만에 걸은 제주 올레길에는 역방향으로 걸어도 불편함이 없도록 올레 표시가 비교적 잘 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