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227

서울둘레길 3코스: 암사역 - 상일초교 버스정류장

2015년 4월 30일 도보 구간: 암사역 4번 출구 - 암사동 선사주거지 - 서원마을 - 양지마을 - 강동 그린웨이 샘터 근린공원 - 고덕역 - 명일 공원 (강동 아름숲) - 상일 초교 버스정류장, 9 Km 걸린 시간: 2시간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오늘은 초여름 날씨다. 서울 둘레길 3구간 중 일부를 걷기 위해 오후 2시경 회사에서 나와 암사역으로 갔다. 암사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암사 선사주거지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서울 둘레길 표시판을 보고 따라 걸으면 된다.(그런데 양지마을을 빠져 나와 강동 그린웨이 샘터 근린공원까지는 아파트 공사와 도로 확장 공사로 길 안내도 잘 되어 있지 않고 주변 풍경이나 도로 조건도 좋지 않아 고덕역부터 걷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서울둘레길 2015.04.30

서울둘레길 7코스: 가양역-구파발역

2015년 4월 25일 도보 구간: 가양역 4번 출구 - 가양대교- 월드컵경기장 – 불광천 - 봉산 - 앵봉산 - 구파발역 3번 출구, 16.6 Km 걸린 시간: 5시간 오늘은 걷기에 조금 더운 날씨다. 날씨는 맑았지만 시야가 그리 좋지는 않다. 서울둘레길 표지판이 월드컵 경기장에 가서는 갑자기 다른 자락길 안내가 튀어나오고 서울 둘레길 표시나 리본이 사라져 불광천으로 나가는 방향을 찾기가 애매했다. 결국엔 주민에게 물어봐서 불광천 방향을 찾았다. 봉산에는 계단이 너무 많았고 앵봉산은 오르막길이 너무 가파르고, 서오능 뒷편의 철조망을 따라 걷는 길이라 지루하고 전망도 좋지 않아 추천할 만한 구간은 아니다.

서울둘레길 2015.04.25

선정릉 - 봄

봄맞이 산보를 하기 위해 선릉역 근처 그린그래스호텔 '더 카페'에서 대학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선정릉으로 갔다. 올 1월 말부터 강남구 주민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50% 할인이라 한 친구는 500원만 내고 들어갔다. 선정릉은 한창 봄 꽃들도 가득해 서울의 그 어느 곳보다도 한적하고 경치도 좋아 봄을 한가하게 느끼기에 적절한 곳이다. 다들 만족해서 내년 4월에도 벚꽃도 보고 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이곳으로 오기로 했다.

광나루역 - 암사생태 공원 - 하남시 나무공원

도보 구간: 광나루역 2번 출구 - 광진교 - 한강 공원 - 암사 생태 공원 - 고덕 수변 생태공원 - 고덕천- 하남 선동 축구장 - 하남시 나무 고아원 - 하남 미사리 유적지, 약 16Km 걸린 시간: 3시간 돌풍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어 제주도 여행을 취소한 회사 동료와 함께 걸은 한강변 길. 오늘은 어제 비가 와서 시야가 탁 트인 덕에 멀리 북한산의 인수봉과 도봉산, 천마산까지도 뚜렷하게 보인다. 오랜만에 한강변을 따라 걸으며 봄을 만끽했다. 나무고아원 후문으로 나와 느티나무가 즐어선 뚝방길을 걷다 보면 길가에 빗살무늬 토기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미사리 카페촌이다. 오른쪽으로 나가니 바로 앞에 새로 생긴 곤드레밥집이 있다. 여기서 늦은 점심으로 특별하지 않은 곤드레밥을 먹고 나오니 마침 ..

제주 올레길

도보 구간: 광치기 - 식산봉 - 오조리 마을 - 성산포 천주교회- 고성리 - 광치기 - 성산 일출봉 - 성산갑문 - 시흥리 해안도로 - 종달 초등학교 백약이 오름을 가고 싶어 제주 시청 앞에서 710-1번을 타며 기사 아저씨에게 부탁을 하니 그곳에 버스 정류장이 없고 버스가 그곳으로 안 간단다. 그곳을 지나 가는 버스를 확인하고 탔지만 퉁명스런 버스 기사에게 더 부탁하기 싫어 제주 올레 2코스를 걷기로 하고 광치기 해변에서 하차. 처음 이 길을 걸을 때와는 달리 길이 많이 수정이 되었고 개발이 많이 되어 내 기억 속의 2코스가 아니라 다시 광치기로 방향을 돌려 1코스를 이어서 걸었다. 가는 길에 고성리 성산포 수협 근처 '화선이네 분식집'에 들러 점심으로 순대를 시켰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 (순대 1인..

제주 올레길 2014.12.26

제주 올레 18코스: 건입동 - 조천 만세동산

도보 구간: 제주시 건입동 - 산지 등대 - 별도봉 - 삼양해수욕장 - 원당봉 - 불탑사 - 신촌리 -조천 만세동산 6박 7일 일정으로 떠난 제주 여행길. 딸아이 집이 건입동에 있어 도착한 다음날은 집에서 제일 가까운 18코스를 걷기로 했다. 이제는 올레길을 어느 정도 가다가 관심 있는 곳이 있으면 들렀다 가는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물이 마르고 관리를 안 해 지저분하다. 10년간 제주를 여행하다 화북에 정착한 울산 아저씨가 첫 번째 물받이에 구멍을 막고 물바가지도 가져다 놓았지만 누군가 다 부셔버리고 잔해만 주변에 남아 있다. 하지만 이곳이 여름에는 울산 아저씨의 샤워장이란다.

제주 올레길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