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보여행 106

큰노꼬메 오름 - 궷물오름

2021년 11월 15일(월) 도보 구간: 제주 안전체험관 버스정거장 - 바리메오름 입구 - 노꼬메 오름 입구 - 노꼬메 오름 주차장 - 노꼬메 오름 정상 - 족은노꼬메오름 입구 - 상잣성길 갈림길 - 궷물오름 정상 - 상잣성길 갈림길 - 노꼬메오름 주차장 - 국학원 버스정거장, 13Km 걸린 시간: 6시간 (실제 걸은 시간: 3시간) 친구와 함께 김포공항에서 7시 반 비행기를 타고 제주 공항에 내리니 9시 5분이다. 어제 일기예보에서는 분명 제주도는 황사가 보통이라고 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미세먼지가 심해서 한라산이 선만 희미하게 보인다. 공항 버스 정거장에서 315번 버스를 타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9시 45분에 출발하는 253번 버스를 타고 제주안전체험관 버스정거장에서 내리니 10시 반이다...

붉은오름휴양림

2021년 6월 4일(금) 도보 구간: 붉은 오름휴양림 입구 - 상잣성 숲길 - 해맞이길 입구 - 상산삼거리 - 제1목교 - 말찻오름 입구 - 삼다수 숲길 3코스 - 삼다수 숲길 1코스 - 삼다수 숲길 입구 - 교래리 버스 정류장, 14Km 걸린 시간: 5시간 오늘은 저녁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아침 식사 후 서둘러 짐을 챙기고 조금 일찍 여행을 시작했다. 231번 버스를 타고 가 붉은 오름 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하니 9시다. 먼저 제주 목장의 풍경을 보기 위해 상잣성 숲길로 갔다. 오랜만에 갔더니 테크길이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숲길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밤새 비가 내려서 그런지 숲속의 공기가 상쾌하다. 상잣성 숲길을 나와 해맞이길을 걸으러 갔다. 제 1목교를 지나서는 노루 한 마리를..

하영올레 1코스 - 제주올레 6코스

2021년 6월 3일(목) 도보 구간: 서귀포 시청 - 서귀포 대정식당 - 걸매생태공원 - 칠십리시공원 - 새섬 전망대 - 새연교 - 새섬 - 천지연폭포 - 천지연 폭포 입구 교차로 - 소암미술관 - 정방폭포 - 이왈종 미술관 - 구두미포구 - 보목 포구 - 쇠소깍, 20Km 걸린 시간: 7시간 아침에 일어나니 발코니까지 빗물이 들이쳐 있다. 일기예보대로 간밤에 비가 많이 왔나보다. 비는 여전히 세게 내리지만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쓰고 친구와 함께 가볍게 월라봉 산책을 다녀 왔다. 12시경에 비가 그친다고 했으니 11시에 버스를 타고 서귀포 시청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서귀포 시내는 벌써 비가 그쳐있다. 시청 근처 '서귀포 대정식당'을 지도를 보며 찾아 갔는데 동네 사람들이 오는 식당이라 그런지 ..

제주 올레길 2021.06.05

물영아리오름과 물보라길

2021년 6월 2일(수) 도보 구간: 물영아리오름 탐방안내소 - 중잣성길 - 전망대 - 물보라길 - 물영아리 오름 입구 - 물보라길 - 전망대 - 물영아리오름 습지 - 물영아리 오름 탐방안내소, 10km 걸린 시간: 4시간 오늘은 날씨가 흐리다. 숙소에서 신효동 마을 구경을 하며 '앞동산'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와 231번 버스를 타고 11시 경에 물영아리 오름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른 시간이라 식당에는 손님이 없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코로나로 실내보다는 야외가 안전해 야외 식당에서 뜨끈한 우거지갈비탕을 맛있게 먹고 나니 몸에 기운이 난다. 먼저 중잣성길을 걷다 전망대로 가서 물영아리 오름의 둘레길인 '물보라길'을 아주 오랜만에 걸었다. 9년 전 걸었던 물보라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는데 방문객이..

영주산과 영주산 둘레길

2021년 6월 1일(화) 도보 구간: 성읍환승정류장 - 알프스 승마장 포니 - 영주산 주차장 - 영주산 정상(326m) - 영주산 둘레길 - 영주산 주차장 - 알프스 승마장 포니 - 성읍 1리 버스정류장, 8km 걸린 시간: 4시간 아침 7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니 9시다. 오늘 아침 김포공항에서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제주 날씨는 햇살이 좋다. 그래서 산수국이 많이 피어 있는 영주산에 가려고 서둘러 공항을 빠져 나와 1번 게이트에서 9시 10분발 122번 급행버스를 탔다. 한 시간 후 성읍환승정류장에서 내려 동네를 구경하며 영주산을 향해 걸어 가다 '돌집 식당'에 들어가 갈치조림을 이른 점심으로 먹었다. 2인분에 35,000원인 비싼 음식값에 비해 음식의 질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배가 고..

제주 여행 후기

3박 4일 일정으로 혼자 떠난 도보 여행. 그동안 코로나로 제주 여행을 자제하다 드디어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다. 서울에서 떠날 때는 비가 내렸는데 제주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흐려 공항에 내리니 한라산이 안 보였다. 다음 이틀간은 10년 만에 나타난 최악의 황사로 공기가 안 좋아 또 한라산이 안 보였다. 그래서 주로 숲길과 오름을 걸었다. 운 좋게도 마지막날에는 바람이 황사를 몰아내서 한라산이 보였다. 나는 제주에서 걸을 때 한라산을 봐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잠깐 걸었던 올레길은 개발로 인해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많이 실망했다. 여행 일정: 2021년 3월 28일-31일 숙소: 제주 샬롬호텔 3월 28일: 한라 수목원과 남조봉 근린공원, 제주 자연사박물관 3월 29일: 한라생태숲 ..

한라수목원

2021년 3월 28일(일) 도보 구간: 1. 한라수목원 버스 정거장 - 한라수목원 입구 - 광이오름 - 남조봉 근린 공원 - 해병대 제9여단 - 해병대 버스 정거장, 8km; 2시간 반 2. 제주 자연사 박물관 버스 정거장 - 자연사 박물관 - 신산공원 둘레길 - 제주 자연사 박물관 - 동문시장 - 제주 자연사 박물관 - 삼성혈 - 제주 샬롬호텔, 12km; 3시간 3박 4일 일정으로 혼자 떠난 제주 여행. 딸 아이가 육지로 이사를 나오기도 했고, 작년에 발병한 코로나로 인해 일년 넘게 제주 여행을 안 하다가 아주 오랫만에 제주를 찾았다. 서울에서 떠날 때는 비가 조금 내렸는데 9시 경 제주 공항에 도착하니 비는 안 내리지만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조금 부는데 한라산이 전혀 안 보인다. 시야가 너무 안 ..

제주 여행 후기

3박 4일간의 제주 여행 후기 그동안 딸아이와 함께 살던 룸메이트가 1월 말 이사를 나갔다. 혼자 살게 된 딸아이의 집에 뭐 도와줄 게 없는 지도 둘러보고 한라산의 설경을 즐길 계획으로 제주에 갔다. 내가 걱정할까 봐 딸아이가 미리 청소를 했는지 의외로 잘 정돈하고 살고 있다. 그래서 그 동안 내 눈에 거슬렸던 부엌과 화장실 청소만 조금 해주는 것으로 해결됐다. 한라산 설경 여행은 아쉽게도 봄같이 따뜻한 날씨 때문에 심심하게 끝났다. 그래도 여행은 항상 설레고 즐거운 법이다. 입술이 부르트며 내 몸에서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도 걸으며 여행하는 동안에는 피곤한 줄 모르겠다.

한라수목원 - 광이오름 산림욕장 - 남조봉 근린 공원

2019년 2월 11일 한라수목원에는 이제 막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리려고 하고 매실 나무에도 꽃이 피기 시작했다. 또한 제주 곶자왈에서 2월에 피는 백서향도 꽃을 피웠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아쉽게도 광이 오름에서 한라산이 보이지 않는다. 광이 오름을 내려와 남조봉 근린 공원을 거쳐 해병대 9사단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딸아이 집으로......